[주말 날씨] 전국 '기온 쑥↑' 한파 주춤…미세먼지 농도 '나쁨'

입력 2019-01-11 20:15  



케이웨더 "토요일 낮 서울 6℃·부산 10℃···남부·영동 비·눈"
이번 주말(1월12일~13일)은 평년기온을 4~6℃ 가량 웃돌며 큰 추위는 없겠으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에 비와 눈 소식이 있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11일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다 되겠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흐리다 차츰 구름 많아지겠고, 대기질이 종일 탁하겠다. 낮 기온 서울이 6℃, 춘천이 7℃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서울 5℃, 대전 7℃가 되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오전까지 곳곳에 비·눈이 오겠다. 낮 기온은 광주와 부산이 10℃까지 오르겠고,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다. 낮 동안 광주 10℃, 부산 12℃가 예상된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흐린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에 비나 눈이 오겠다. 한낮 기온은 속초 7℃, 강릉 9℃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에는 대체로 맑겠지만 울릉도와 독도는 새벽까지 비와 눈이 내리겠고 낮 기온 속초 8℃, 강릉 9℃가 되겠다.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크게 춥지 않겠으나 공기질이 나빠 장시간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며 "토요일 비나 눈이 내리는 남부와 영동 지방은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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