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기준으로 임대료 상승은 작년 12월까지 60개월 연속 이어져 사상 최장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통상 4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이 반복됐는데 이와 같은 통례가 깨진 배경에는 취업자 증가와 맞물려 사무실 이전·확장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중개업체인 미키상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쿄 도심 5구(치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작년 12월 평균 모집 임대료는 3.3㎡당 2만887엔으로 전월 대비 0.69% 올랐다.
리먼 사태 이전에 기록한 상승 최장 기록인 35개월을 크게 웃돌고 있다.
산코부동산 관계자는 "경기 확대와 이에 따른 취업자 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 취업자 수는 6천713만 명으로 2012년 11월 대비 421만 명 늘었다. 증가분이 도호쿠 지역 취업자 수 452만 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문은 일손 부족과 여성 및 고령자 노동 참여율 상승, 일하는 방식 개혁 추진 등으로 신축 건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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