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창업선도대학 우수기업 비온뒤맑음 이동직 대표, "친환경 원료 활용한 세탁조 클리너로 세탁기 청소 시장 선도할 것“
세탁기에 남은 습기때문에 물때가 끼거나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특히 곰팡이가 생기면 악취가 나고 세균 번식을 부추겨 아토피 등 피부질환과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소셜 커머스 기업 비온뒤맑음이 최근 세탁조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천연 세탁조 클리너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비온뒤맑음의 세탁조 클리너는 세탁기 내 세탁조에 낀 먼지, 곰팡이, 세균 등 각종 이물질을 청소하는데 유용한 제품이다.
특히 식물계면·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세제제조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인증서를 받았으며, 6개월 만에 소셜커머스 마케팅을 통해 3차 완판을 달성, 월 매출 1500만 원, 누적매출 8000만 원 이상을 기록했다.
비온뒤맑음 이동직 대표는 대학생활 동안 수차례 원룸을 옮겨 다니며 세탁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이사할때마다 세탁기 청소 용역업체 서비스를 받았지만, 비용이 비싸 `세탁조 클리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창업까지 이어졌다.
클리너는 1봉지(125g)당 6700원 꼴로 세탁기 청소용역 업체 서비스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며, 가루 형태의 제품을 넣고 1시간만 돌리면 깨끗하게 청소가 완료돼 간편하다.
특히 식물성 계면활성제와 EM효소를 활용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EM효소는 유용한 미생물 집단(Effective Micro-organisms)이며, EM 내에 존재하는 세포외효소를 의미한다. 호기성과 혐기성 미생물이 서로 먹이를 교환·공생하는 EM의 특성을 활용해 세탁조 내 오염물질(암모니아 등)을 말끔하게 제거한다. 또한 세포외효소가 EM의 오염물질을 제거 작용의 촉매 역할을 수행한다.
이 대표는 "한 달에 한포(125g)만 사용하면 10~12kg 세탁기의 청소가 1시간만에 가능하다"면사 "식물성 계면활성제와 천연 EM 효소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세정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대학교 후배인 김연진(23·컴퓨터공학부), 안홍석(28·중국어문학과), 오상현(26·국제물류학과), 이규백(26·건설환경플랜트공학과), 이승현(26·글로벌금융학과) 인턴 5명을 채용해 창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민감한 아이 피부에도 무해한 세재, 불우한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를 기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비온뒤맑음은 지난해 숭실대 창업지원단으로부터 제품 홍보비,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구체화하는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숭실 최강 스타트업 선정 △중앙대학교 창업대회 수상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 선정 등에 선정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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