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하수오, (사)한국전문기자협회 선정 '친환경농장 / 하수오' 부문 소비자만족 1위 선정

입력 2019-01-14 13:57  




(사)한국전문기자협회가 충청남도 예산에 위치한 향토하수오 농장을 `친환경농장/하수오` 부문 소비자만족 1위에 선정했다. 향토하수오 농장은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양질의 하수오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향토하수오 농장 이연옥 대표는 이번 소비자만족 1위 선정에 대해 "우리 땅 예산에서 구슬땀 흘리며 농사를 지어온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하수오를 건강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 천연 비누, 티백, 환에 이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건강한 특산물을 활용해 농사지어 내가 먼저 먹어보고 가족들과 평소에 늘 먹으며 고객님들과 공감하는 농사로 실천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직접 느낀 하수오의 효능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산삼, 구기자와 함께 `중국의 3대 명약`이라 불리는 하수오는 이름의 유래부터 남다름을 자랑한다. 과거 중국의 하(何) 전아라는 사람이 160세까지 검은 머리를 유지하며 장수를 했다는 것을 기리며 어찌 하(何), 머리수(首), 까마귀 오(烏)를 써서 하수오라 불린다. 하수오는 강장과 강정, 혈액순환 등에 뛰어난 약효를 보이는 상약으로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강정 작용과 혈액순환을 돕고 머리를 검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수오는 인삼에 비해 면역력을 증진하는 성분이 5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는 활성화 산소 억제 능력 `DPPH`가 무려 8배나 높다. 뿐만 아니라 결핵 환자의 보약으로 활용된다. 하루 9~20g 가량의 하수오를 탕제·산제·환제 형태도 만들어 섭취할 경우 진정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수오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까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다. 이 대표는 과거 산후탈모가 심하여 가발도 쓰고 다니고, 뇌경색에 걸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스스로 앉거나 일어서지도 못해 매일이 무기력했다. 그러던 중 이 대표는 지인의 추천으로 하수오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일 년간 꾸준히 하수오를 복용해온 이 대표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당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하수오의 품질이 좋지 않았던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후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소비자들이 하수오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품질 좋은 하수오를 직접 재배하기로 결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고향 충남 예산에 자리를 잡았다. 향토하수오 농장을 시작한 이 대표는 제초제등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게르마늄만을 활용해 천연하수오를 재배하고자 결심했다. 이를 위해 매년 1500평 이상의 농장에서 직접 풀을 뽑고 유기농 유황살균제와 게르마늄을 배합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 대표는 "어떤 식품도 만병통치약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수오의 경우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로 구분된다. 이 중 적하수오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복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아무리 좋은 식재료라 해도 자신의 체질에 맞춰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수오 역시 섭취 전 주의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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