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하가 뭉치면 단단해지는 케미요정 면모를 극대화해 눈길을 끈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생기발랄한 매력이 넘치는 청소의 요정 멤버 황재민으로 열연하고 있는 차인하가 거취를 찾아 동료의 단칸방을 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런 상황에서도 청소의 요정 동료들의 따뜻한 온기가 서로를 향한 애정이 돼 눈길을 끌었다. 티격태격 다투다가도, 결정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땐 서로 다독이고 위로하는 멤버들의 훈훈한 케미가 돋보인 것.
지난 14일 방송에서 황재민은 거취를 찾아 청소의 요정 동료인 전영식(김민규)의 고시원 그리고 이동현(학진)의 원룸을 전전했다. 재민은 영식과 합심해 고시원 총무의 시선을 따돌리고, 영식의 고시원 방에 몰래 숨어들기에 성공한다. 그러나, 영식의 방귀 냄새에 괴로워하다가 복도로 뛰쳐나가 총무와 마주쳐 발각된다. 졸지에 고시원에서조차 함께 쫓겨난 재민과 영식. 그들은 동현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흔쾌히 이들을 동현은 집으로 들인다. 불 꺼진 방에 다닥다닥 붙어 동현, 재민, 영식은 나란히 잠을 청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뭉치면 더 즐거운 청소의 요정들의 우정 케미가 빛을 바라는 순간이었다.
차인하는 특유의 생기발랄함으로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황재민 캐릭터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냈다. 또한,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하면서도 밉살스럽지 않은 않은 대사와 표정으로 캐릭터의 호감도를 끌어올리고 있어 안방극장에 새로운 관전 축을 제시하고 있다.
차인하가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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