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의 신하균이 사이다 전개로 새로운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나쁜형사’ 23, 24회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범죄자들을 직접 응징하는 일명 ‘어둠 속 처단자의 뒤를 쫓는 우태석과 SNS팀원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처단자의 지명으로 사건을 맡게 된 우태석은 예리한 형사 촉과 셜록급 비밀 작전을 통해 처단자 강우준(이재윤)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우태석은 강우준의 최종목표가 따로 있음을 직감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처단자의 사이트 주소 속 ‘20190125’ 가 출소 날짜임을 밝힌 것을 시작으로 우태석은 곧 출소를 앞둔 강우준 아내의 살인범 권수철이 강우준의 최종 목표라는 사실을 추리해냈다.
또한 우태석은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소한 권수철의 신변보호에 나섰다. 강우준이 나타날 것을 확신하고 그를 미끼로 이용하려 한 것. 이에 우태석은 채동윤(차선우)과 함께 권수철을 집까지 인계했고, 이 과정에서 권수철과 옷을 바꿔 입고 위장 작전을 펼쳤다. 우태석은 자신을 권수철로 착각하고 도주하던 강우준을 필사적으로 쫓아가 검거하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강우준을 검거한 이후, 13년 전의 기억이 되살아난 은선재(이설)가 우태석에게 자신의 부모님 살인사건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 스토리가 이어졌다. 그러한 가운데 앞서 우태석이 은선재를 범인으로 의심했던 살해도구 망치가 엔딩에 등장, 둘의 끝나지 않은 스토리를 암시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신하균은 작품의 본격적인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나쁜 형사 본능을 한층 강력하게 뿜어내며 사이다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강한 카리스마와 범접할 수 없는 포스로 무장한 신하균은 한편의 미드같이 강렬하고 짜릿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의 중심을 완벽하게 이끌어가며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과 미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신하균의 사이다 전개로 흥미를 더해가는 MBC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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