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곽개발 순조…상계뉴타운 재정비 속도

홍헌표 기자

입력 2019-01-18 17:37  

    <앵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4구역에 이어 올해는 1, 2, 5구역도 사업시행 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낡은 주택들이 모여있는 4호선 당고개역 주변입니다.

    이 곳은 상계재정비지구로 지난 2006년부터 재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2017년 상계4구역에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가 분양을 완료해 오는 2020년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6구역도 철거가 완료돼 분양을 준비 중인데, 당초 924가구로 분양하려던 것을 현재 1,163가구로 늘리는 것을 심의 중입니다.

    재개발 지정 해제가 된 3구역을 제외하고 1, 2, 5구역도 올해 안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울시 관계자

    "2구역은 사업시행인가 전에 건축심의를 준비중이다. 5구역도 그 정도 선이고, 1구역은 건축심의를 완료해서 사업시행인가 자료를 준비중이다."

    1구역은 최고높이 25층에 1,408세대, 2구역은 최고 28층에 2,190세대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재개발 범위가 가장 넓은 5구역은 기반시설 등을 포함해 최고 33층, 2,081세대가 들어섭니다.

    모든 구역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의 임대주택이 약 20%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상계뉴타운을 오는 2021년 이주를 시작해 2024년 입주를 완료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입주가 모두 이루어지면 이 일대는 총 8,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거주지구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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