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김재인이 학원공포영화 ‘야행:살인택시괴담’의 여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로써 ‘13일의 금요일’에 이어 오인천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 된 김재인에 독립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야행:살인택시괴담’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끔찍한 연쇄택시살인의 피해자가 모두 같은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는 소문이 떠돌면서 소문의 고등학교 방송반인 ‘연정’(김재인)과 ‘진기’(김도건)가 괴담의 실체에 접근하고, 믿을 수 없는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김재인은 논리력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괴담의 진실과 특종을 위한 위험한 취재를 계획하는 방송반 메인 기자 연정역을 맡아 열연한다.
그는 고등학교 방송부 기자이면서 유튜버인 연정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고등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영상을 찾아보며 캐릭터를 연구했고, 영화의 모티브가 된 ‘그것이 알고 싶다 ? 32번 국도와 살인 택시’를 수십여 번 시청하면서 분석하는 등 작품에 대해 큰 열정을 보였다.
연극 ‘아 유 크레이지’로 데뷔한 김재인은 영화 ‘암전’, ‘13일의 금요일’에 이어 tvN 단막극 <드라마스테이지2019> ‘진추하가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매체와 시대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활발한 연기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야행:살인택시괴담’의 오인천 감독은 2014년 소녀괴담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한 이후 매년 독특한 장르 영화를 선보이며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력파 감독. 특히 ‘야경:죽음의택시’는 세계8대 영화제인 제41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를 포함한 10여개 이상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 스페셜리스트’로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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