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최병모, 첫 방송부터 극과 극 반전 캐릭터 '충격 전개'

입력 2019-01-24 08:50  




`봄이 오나 봄` 최병모가 두 얼굴의 남자로 분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박윤철(최병모 분)은 아내 이봄(엄지원 분)을 만나 국회의원이 된 일명 `남자 신데렐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최병모는 엄지원의 말이면 무조건 복종하는 애처가로 훈훈함을 전했지만 아내의 수족 같은 비서 손은서와 불륜 관계로 밝혀져 첫 회부터 파격적인 반전 전개를 이끌어나갔다.

이날 박윤철은 아내 이봄과 함께 사회 봉사 활동을 하며 존경받는 정치인이자 워너비 남편으로 등장했다. 이어 은퇴한 톱배우 아내의 복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딸에게도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내의 옆을 지킨 비서 최서진(손은서 분)의 집에서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내의 앞에서는 서진을 나무랐지만 뒤에서는 그와 애정 행각을 벌였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한 박윤철은 아내에 대한 질투를 감추지 못하는 서진으로 인해 마성의 남자로 그려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말미 이봄과 김보미(이유리 분)가 몸이 바뀌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 가운데, 첫 방송부터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에서 밉상 캐릭터를 예고한 최병모가 앞으로 어떤 갈등을 만들어 나갈지 주목된다.

한편, MBC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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