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식품, 미꾸라지 점액질서 뮤신 추출 원료화 성공…'미홍삼' 출시

입력 2019-01-25 14:14  



최근 건강기능식품들의 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수 식품성분의 원료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미라지식품과 ㈜메디언스가 미꾸라지 점액질로부터 뮤신을 추출,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달팽이 화장품 속 `뮤신`을 미꾸라지 점액질에서도 추출 가능하게 된 것.

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뮤신`은 상피조직으로 이루어진 표면을 물리적 및 화학적인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진들은 뮤신이 최대 20개의 단백질을 코딩을 하며, 외부 공격에 지속적인 점막 보호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라지식품 관계자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달팽이 뮤신은 미꾸라지 점액질에도 있다"라며, "천연물을 연구하여 추출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 ㈜메디언스의 연구 및 개발팀에 의뢰해 미꾸라지 점액질로부터 뮤신을 추출, 원료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라지식품과 ㈜메디언스가 원료화에 성공한 뮤신은 마에서 추출한 식물성 뮤신이 아닌 미꾸라지 점액질에서 추출한 동물성 뮤신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특히 미꾸라지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비타민 D가 칼슘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또한 철분, DHA, 비타민 B1, B2, 비타민A 등의 다양한 성분들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얻은 뮤신은 직접 섭취 가능한 이너뷰티 제품으로 이제 소비자들과 만나게 됐다. 30년 전통의 추어탕 브랜드 "남가네 설악추어탕"을 운영하고 있는 ㈜미라지식품은 홍삼에 원료화한 뮤신을 부원료로 첨가한 `미홍삼` 제품을 출시, 전국 75개 `남가네 설악추어탕` 점포 및 미라지식품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홍삼과 뮤신이 함유된 `미홍삼`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고, 혈류개선 효과가 매우 뛰어난 건강기능식품이다. 그 외에 항산화 작용과 원기 회복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한편, `미홍삼` 제품은 ㈜미라지식품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75개 `남가네 설악추어탕`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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