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데뷔 첫 팬콘 성료…서울 시작으로 아시아투어 포문

입력 2019-01-28 08:21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팬클럽 ‘더비’와 함께 힘찬 2019년의 포문을 열었다.

더보이즈는 지난 26~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첫 팬콘 `더 캐슬(THE CASTLE)’을 개최하고 양일에 걸쳐 관객들과 만났다.

팬미팅과 콘서트가 결합된 더보이즈의 이번 팬콘 이벤트는 대한민국 명문 아이돌 사관학교 ‘더 캐슬’에 재학 중인 12명의 ‘명문돌’ 더보이즈를 콘셉트로 위트있는 연출과 구성으로 그려져 핫한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팬클럽 ‘더비’와 오랜만에 갖는 공식만남 자리인 만큼 더보이즈 멤버들은 4시간 여 긴 러닝타임을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채우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웅장한 오프닝 영상에 이어 팬송 ‘아임 유어 보이(I’m Your Boy)’로 객석 사이사이에서 첫 등장한 더보이즈는 시작부터 팬들과의 친근한 소통을 예고하며 함성을 자아냈다. 연달아 데뷔 곡 ‘소년 (Boy)’의 무대로 열정적 퍼포먼스를 꾸민 더보이즈에게 팬들은 밝은 펜라이트 불빛과 함께 열띤 응원을 쏟아내며 공연 초반부터 현장을 연신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오프닝 공연 직후 더보이즈는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에게 “안녕 더비!”라고 큰 목소리로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이 날만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긴장돼 잠을 설쳤을 정도”라며 설렘을 밝힌 데 이어 “이순간을 위해 달려온 만큼 함께 즐겨보자”는 포부 속에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했다.

이날 공연을 통해 더보이즈는 `노 에어(No Air)`의 리믹스 버전과 `라잇 히어(Right Here)`, ‘텍스트 미 백(Text Me Back)’, ‘기디 업(Giddy Up)’등의 활동 곡부터, `겟잇(Get it)`, `자각몽`. `온리 원(Only One)` 등 수록곡 무대까지 팬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화려한 무대들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더보이즈는 인기드라마 ‘SKY캐슬’을 직접 패러디한 VCR 영상을 공연 사이사이 공개, 의외의 연기력과 예능감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생활 기록부’, ‘예능마스터’ 등 두 차례에 걸친 게임 코너에서는 멤버들의 숨은 애교력, 안무습득 능력부터 불타는 예능감 배틀까지 상큼 발랄한 더보이즈의 매력 포텐들을 확인케 했다.

팬콘의 ‘핵심’과도 같았던 멤버들의 개인, 유닛무대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첫 주자로 나선 ‘맏형’ 상연은 크러쉬의 ‘소파’로 소울풀한 감성을 선보인 데 이어 메인보컬 뉴와 ‘스윗 보이스’로 통하는 제이콥은 각각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와 아이유의 `이런엔딩`을 열창, 팀의 핵심보컬다운 남다른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현재가 폴킴의 ‘비’로 잔잔한 감동을 전한데 이어 랩퍼 선우와 ‘달빛감성’ 보컬 케빈은 함께 에픽하이의 `Eyes Nose Lips` 유닛 콤비로 출격 유니크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상연, 영훈, 주학년이 함께 꾸민 ‘날 봐 귀순’은 유일한 트롯 무대인 만큼 관객들의 거센 ‘떼창’을 이끌어내며 톡톡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또한 팀의 ‘핵심댄서’ 멤버 주연과 막내 에릭이 강력한 퍼포먼스 스테이지를 완성한 데 이어 태민의 ‘굿 바이(Good Bye)’로 감각적인 현대무용 무대를 꾸민 활, 유니크한 EDM 사운드의 안무로 그 진가를 입증한 ‘메인댄서’ 큐까지 멤버들의 잠재력을 확인케 할 개인, 유닛무대에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길었던 공연을 마치며 더보이즈 에릭은 “1년 전, 지하 연습실에서 데뷔를 꿈꾸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큰 공간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감동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활과 뉴 역시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들이 항상 배우고, 또 성장할 수 있다. 더보이즈가 더비의 ‘음악’일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라며 함께 해 준 팬들에게 고개 숙여 애틋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팬콘 `더 캐슬`의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친 더보이즈는 오는 5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아시아 8개 도시로 팬콘 규모를 확장해 글로벌 팬들과 함께 팬콘의 새로운 시작을 이어간다. 더보이즈 아시아 투어 `더 캐슬`은 5월 일본에 이어 6월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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