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트럭운전사는 연봉 약 1억 원...추가 고용

입력 2019-01-28 14:05  

월마트가 트럭운전사 수백명을 올해 추가 고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트럭운전사의 연봉이 주목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마트는 2월에 월급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1마일 운전 당 받는 급여가 1센트 늘어나게 됐다"며 "이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월마트 트럭운전사들이 연 8만7천500달러(한화 약 9천818만 원)을 받게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월마트에 지난 3년 사이 30개월 트럭운전 경험이 있어야 하며 무사고라면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인사이트 인디드에 따르면 트럭운전사의 연봉은 평균 7만4천 달러에 달한다.


한편 글래스도어는 트럭운전사 급여는 2014년부터 14% 인상됐다면서, 2018년 12월 연봉 중앙값은 5만4천445달러라고 발표했다.


월마트뿐 아니라 미국 전반의 트럭운전사 급여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매체는 대형 트럭운전사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월마트, 아마존 등에서 부족한 트럭운전사 수는 5만1천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마켓워치는 최근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트럭운전사 수요는 커졌지만, 트럭운전사의 경우 오랜 기간 집에 못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 높은 연봉에도 지원자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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