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클럽`으로 유명한 강남 `버닝썬`에서 폭행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이 들끓고 있다.
무엇보다 클럽에서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한 20대 남성이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승리가 해당 사건을 해명하라는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클럽 폭행 사건은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의 "붙잡고 `집단폭행`했는데…맞은 사람이 `가해자`"란 제하의 단독 기사를 통해 전해졌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을 찾은 20대 남성손님이 가드(보안요원)에게 둘러싸인 채 클럽 이사 장 모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이 남성은 폭행을 당한 뒤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오히려 자신을 가해자로 몰아 수갑을 채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클럽 측은 `뉴스데스크`에 해당 남성이 `성추행` 문제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밖으로 데리고 나온 것이라고 사건 배경을 설명했다.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 클럽이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버닝썬`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승리 또는 소속사의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피해 남성은 29일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터트릴 거다. 버닝썬 고액 테이블 관계자, 대표들이 술에 물뽕 타서 성폭행한 여자들 제보도 들어오고 방송사 촬영도 했다. 불특정 다수의 여성 피해자가 많다"며 클럽에 대한 추가폭로글을 게시했다.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