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지난해 10월 말 출시한 `불닭떡볶이` 2종의 누적 판매량이 3개월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공급량이 부족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는 떡 생산업체를 추가해 2곳에서 떡을 공급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양식품은 "국내 편의점에서만 팔았는데도 짧은 기간에 이처럼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현재 설비를 최대로 가동하고 있는데도 물량이 부족해 편의점 이외에는 공급이 어렵다"며, "생산물량이 안정화된 뒤 마트나 슈퍼 등에 입점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삼양식품은 다음 달부터는 베트남·필리핀·인도 등 동남아 국가와 미주 지역으로 수출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K푸드 열풍으로 떡볶이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닭떡볶이의 해외 주문도 밀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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