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안의 그놈’에 출연해 배우 진영과 호흡을 맞췄던 이호수가 영상 인터뷰를 공개해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 쥬지아 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에서 태욱 역으로 출연한 이호수의 영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호수는 ‘내안의 그놈’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 놓으며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호수는 연극 무대를 거쳐 영화 ‘어떤 살인’ ‘로마의 휴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온 신예로, ‘내안의 그놈’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이호수는 진영(동현 역)에게 차지게 뺨을 맞는 장면에 대해 “’내안의 그놈’은 나에게 있어 가장 큰 기회였기에 뺨을 맞으면서도 행복했다. 특히 진영 씨가 요령껏 때려주셔서 괜찮았던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이호수는 연기를 시작한 계기로 SBS 오디션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을 언급, “우연히 ‘기적의 오디션’ 광고를 보고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섯 지역의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예선에서 다 떨어졌다”며 “세 번째쯤 갔을 때 심사 하시는 분이 ‘너 점점 는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때 ‘연기는 배워야 되는구나’라고 느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우연한 시작이 운명을 만든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이호수는 “하기 편한 연기보다 보기 편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덧붙여 배우로서 더 높이 날아오를 무한한 성장을 기대케 했다.
이호수가 출연한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서로 몸이 바뀐 40대 남자(박성웅)와 고교생(진영)의 요절복통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19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 몰이하고 있다.
한편 이호수는 차기작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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