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국민통장`으로 불리며 2016년 3월에 도입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12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4개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증권사가 2.73%, 은행이 1.14%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변동성 확대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 등으로 국내 증시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11월말 누적수익률 4.35%에 비해 2.22%p 감소했습니다.
204개 모델포트폴리오의 약 16.2%에 해당하는 33개가 5%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약 77%인 157개 모델포트폴리오는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초저위험 3.49%, 저위험 2.59%, 초고위험 2.44%, 고위험 1.93%, 중위험 1.26% 순이었습니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11.83%, 고위험 9.13% 등 전체 평균 7.81%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해 판매사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DB금융투자가 평균 6.31%, 메리츠종금증권이 6.19%, 신한금융투자가 5.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증권사중에서는 유안타증권이 평균 1.37%로 최저 성과를 기록했고, 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0.42%로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초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누적수익률 13.44%로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고위험형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성장지향형B가 11.26%,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가 9.48%로 같은 유형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A`가 (6.99%),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5.24%)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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