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그리즐리(Grizzly)가 지난달 31일 밤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쏨 띵 어바웃 어스 코너에 밴드 잔나비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그리즐리는 “잔나비의 공연에도 갔었다”면서 팬심을 드러냈고, 알고보니 동갑내기라는 세 사람은 ‘빨리 친해지길 바라’라는 청취자들의 바람 속 연신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즐리는 콩트를 하던 중에 귀여운 사투리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고, 특히 노고지리 ‘찻잔`을 선곡해 라이브로 부르자 “이 라이브 실화냐?”라는 호평이 쏟아지며 1월의 마지막 밤을 감미롭게 물들였다.
이어 ‘영스트리트’ 공식 SNS를 통해 DJ 정소민과 그리즐리, 잔나비의 출연 인증샷이 공개되었고, 그리즐리가 최근 발매한 신곡을 들고 더욱 친근해진 모습으로 훈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즐리는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벤치(Bench)’를 발매하였고, 멜론 인디음악 장르 차트 및 R&B/소울 장르 차트 등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벤치’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의 쓸쓸함을 그리즐리만의 음악적 스타일로 표현한 곡으로, 독특한 R&B 스타일과 담담한 보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진솔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그리즐리는 케이윌, 정승환, 폴킴 등과 함께 나란히 오는 4월 HAND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새해에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