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스냅 4분기 실적 호조…스냅 20% 급등
므누신 "다음 주, 베이징 찾아 협상 이어갈 것"
미 11월 무역적자, 11.5% 감소…5개월내 최저치
트럼프 국정연설 "장벽 건설·공정 무역" 재차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국정연설을 통해 장벽 건설과 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을 것을 재차 강조하며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한 콘크리트 장벽이 아닌 범죄를 완전 차단할 수 있는 강철 장벽을 세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지식 재산권을 훔쳐온 중국에 절취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는데요, 이미 시장에서는 예상한바 있는 만큼 증시에 영향은 적었습니다.
GM·스냅 4분기 실적 호조…스냅 20% 급등
오늘 GM과 스냅의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주가 상승했는데요, 특히나 스냅은 장중 30% 넘게 급등했습니다. GM의 주당 순이익은 1.43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2달러를 웃돌며 장 초반 활력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스냅의 주당 순손실은 예상치를 밑돌았고, 일간 사용자수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향후 가이던스 역시 예상치를 웃돌며 오늘 장 급등했습니다. 반면, 제약 기업 일라이 릴리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전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므누신 "다음 주, 베이징 방문해 협상 이어갈 것"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다음 주 베이징을 찾아,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감 기한에 맞춰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무역 대화는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 마감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회피하기도 했는데요, 앞둔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 11월 무역적자, 11.5% 감소…5개월내 최저치
지난 11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11.5%로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5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원유와 휴대폰 값비싼 산업재 등 수입이 줄어든 것이 적자 축소의 원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지난해 미국 경제가 13년만에 처음으로 3%대의 성장을 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감소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며, 중국과의 협상 지연으로 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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