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시사회와 동시에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증인>의 정우성, 김향기가 완벽한 호흡으로 하이라이트 법정 시퀀스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해 기대를 높인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신작이자 믿고 보는 배우들의 따뜻한 앙상블로 최초 시사회 이후 호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영화 <증인>에서 변호사와 목격자로 만난 두 배우의 감정이 휘몰아치는 법정 시퀀스는 명장면 중의 하나다. 이러한 영화의 깊은 울림을 배가시키는 법정 하이라이트 시퀀스를 완성한 정우성, 김향기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 역의 정우성은 캐릭터의 특성상 방대한 양의 대사를 소화함과 동시에 미세한 감정의 변화까지 그려내며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 역으로 분한 김향기는 자기만의 세계에 집중하며 소통이 서툴렀던 인물이 증인이 되어 세상과 소통하려는 용기를 갖게 되는 모습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두 배우는 디테일하게 오고 가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를 끊지 않고 이어가며 다양한 각도에서 수차례 촬영을 진행, 현장의 생생한 공기까지 담아내는 남다른 노력으로 법정신을 완성해 장면이 주는 깊은 울림을 더한다. 이를 위해 법정 세트는 실제 법정 그대로를 구현하되 세심한 컬러 톤과 동선을 조정하고 빛의 효과가 보여질 수 있는 창문을 배치해 특유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드라마틱한 느낌을 더했다.
이에 정우성은 “법정신의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 길게 여러 번 촬영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했다. 굉장히 집중력 있게 촬영했다”고 뜨거웠던 촬영 현장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정우성, 김향기의 뜨거운 열정으로 완성된 영화 <증인>은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볼거리로 2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의 조합, 믿고 보는 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호연과 향기로운 시너지로 호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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