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노조가 사외이사 후보로 백승헌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는 6개월 이상 보유지분 0.194%의 위임을 받아 백승헌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B노조 측은 "백 변호사는 법률 전문가로서 KB금융지주의 취약요소인 제반 법률쟁송 리스크를 완화하고 제반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시장과 감독당국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주주제안서에서 “법령상 자격을 갖춘 주주들이 직접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이 주주제안을 통해 선임되어야만 사외이사후보 추천, 선임 과정에서 주주 대표성·공정성·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K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는 다음달 27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1항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보유한 지분 0.1% 이상의 주주 동의를 받으면 주주총회일 6주 전까지 상법 제363조의 2에서 정한 주주제안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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