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앞으로 수천억 규모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내·외부 자금을 대규모의 연구개발(R&D)과 투자에 투입해 인수합병, 지분참여, 조인트벤처 설립, 연구협력, 라이센싱, 공동개발,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바이오벤처들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부광약품은 그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창출된 수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현재는 나스닥 상장 희귀질환 전문 업체인 `에이서`,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 `안트로젠`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OCI와의 조인트벤처 `비앤오바이오`, 항암제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다이나세라퓨틱스` 등 직간접적으로 십수 곳의 신약개발 업체 등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분 투자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모델을 통해 유망한 전문 연구기관, 유럽과 일본을 포함한 신약 개발 선진국의 여러 바이오 벤처들과 협상 중에 있다"면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적정 규모의 글로벌 인수 합병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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