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2월 9일~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찬바람이 불며 춥겠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은 밤부터 눈 또는 비가 오겠고 울릉도, 독도는 계속해서 눈·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일요일도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국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강원영동은 새벽까지 눈·비 오다가 그치겠다. 울릉도, 독도, 경북북부동해안은 월요일인 11일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겠다. 경상도는 밤부터 흐려져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경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내륙은 주말동안 아침 기온이 -10℃ 이내로 춥겠다.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부지방의 기온은 9일(내일) 아침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한파특보는 해제되겠으나 기온은 한낮에 광주 3℃, 부산 6℃ 수준에 머물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주말 내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이번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