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실시한 연례 호텔 평가 결과,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는 최고점을 받으며 `2019 미국 최고의 호텔`(Best USA Hotels)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의 `더 페닌술러 시카고`(The Peninsula Chicago), 3위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포시즌스 엣 더 서프 클럽`, 4위 하와이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 5위 시카고 `포시즌스 호텔` 순이었다.
이어 6위 플로리다주 서니 아일스 비치의 `아쿠아리나 리조트 앤드 스파`, 7위 `시카고 랭햄`, 8위 하와이 라하이나 `몬티지 카팔루아 베이`, 9위와 10위는 캘리포니아의 `란초 발렌시아 리조트 앤드 스파`와 `월도프 아스토리아 베벌리힐스`다.
이번 평가에서 시카고는 톱10 안에 3개 호텔의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경제전문매체 `포천`은 "2위와 5위, 7위가 시카고 도심에 있는 호텔"이라며 "미국 도시 가운데 유일하다"고 전했다.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 데이비드 휘터커 최고경영자(CEO)는 시카고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또 하나의 징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최근 발표를 인용,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은 지난해 미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가장 많았던 공항으로 확인됐고, 시카고 양대 공항 이용객 수는 미 전역 어느 도시보다 많았다"면서 지난해 시카고 방문객은 5천700만 명 이상이라고 부연했다.
람 이매뉴얼 시장은 이와 관련, 시카고 시가 2011년 이후 관광산업 관련 일자리를 2만2천 개 이상 늘렸다고 소개했다.
포천은 US뉴스가 최고 호텔 평가 대상 가운데 상위 10%에 금 배지를 수여하고 있으며, 2019년 평가에서 금 배지를 받은 호텔 중 12곳이 시카고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호텔업체 포시즌스는 미국 호텔 순위 1, 3, 4, 5위를 휩쓸었다.
US뉴스는 미국·캐나다·유럽·멕시코·버뮤다·카리브해 지역의 고급 호텔과 리조트 3만여 곳을 대상으로 수상 실적, 업계 전문가들의 추천, 호텔 등급, 투숙객 평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 순위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평가 발표를 처음 시작한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4성급 이상 호텔이 대상었으나, 2019년 평가에서부터 객실 20개 이상의 별 3.5개 호텔도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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