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배우 김인성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연극 ‘왕복서간’에 캐스팅 됐다.
11일 김인성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인성이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연출 이기쁨, 제작 벨라뮤즈, 이하 ‘왕복서간’)’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극 ‘왕복서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내는 ‘편지’와 그에 대한 ‘답장’이라는 형식을 빌려 대화이면서 동시에 일방적인 서술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연극으로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 작품이다.
극중 김인성은 여자 주인공 ‘마리코’의 오래된 연인으로,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 뒤 어딘가 차가워 보이는 남자 주인공 ‘준이치’의 어린 시절을 완벽히 연기해내기 위해 캐릭터 분석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인성은 “이처럼 좋은 작품에서 매력적인 배역을 맡아 연기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작품에 깊이를 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김인성은 500대 1이라는 치열한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배우 안재현과 함께 어린 준이치 역할에 더블 캐스팅 되었고, 섬세하고 밀도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신의정, 진소연, 에녹, 주민진 등 공연계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화제를 모은 연극 ‘왕복서간’은 오는 4월 2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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