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종합 건자재 기업인 현대L&C를 인수한 데 이어, 세계 유명 세라믹 제조사와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하며 토탈 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세라믹타일 제조 전문 기업 `플로림`과 세라믹 브랜드 `플로림 스톤`에 대한 국내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세라믹타일 유통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플로림`은 1962년 설립된 세계 3대 세라믹타일 전문 기업으로, 프리미엄 세라믹타일 500여 종을 유럽 현지와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라믹타일은 친환경 인테리어 건자재로 제품 강도가 매우 높아 도마 없이 칼질을 해도 상처가 나지 않고, 가열된 냄비를 그대로 올려놔도 제품 손상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데다 물이나 액체가 스며들 수 없는 조밀한 조직구조여서 위생적입니다.
특히, 세라믹타일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 천연 대리석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주목받고 있어, 인테리어 마감재나 고가의 식탁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부엌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프리미엄급 제품과 리바트 식탁 상판에 `플로림 세라믹타일`을 적용하는 등 품질 고급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고급 빌딩과 아파트 인테리어용 세라믹타일 시장 선점에도 나서 오는 2021년까지 세라믹타일 사업 부문에서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양희창 현대리바트 건설사업부장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매년 20% 이상의 고신장세와 함께 고급화 바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친환경 소재인 세라믹타일을 활용해 B2C 가구 시장뿐 아니라 강남 재건축 아파트 인테리어 마감재 등 고급 B2B 시장 공략도 동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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