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11일) 이달 중 개각 가능성에 대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월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 문제는 대통령의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 그 전에 말하는 것 자체도 조심스럽고, 100% 장담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이낙연 총리 교체` 관련 "그럴 가능성은 제로"라고 답했습니다.
청와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설 연휴 이후 개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치인 장관을 중심으로 7~8명이 교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체 대상자로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 김영춘 해수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도종환 문화부 장관, 유영민 과기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입니다.
청와대가 2월 개각설을 부인한 배경에는 이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2차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련 부처 장관이 교체 대상에 포함된 만큼 굵직한 외교 이벤트 이후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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