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를 주름잡는 배우 서지영이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서지영은 최근 이시언, 왕지혜 등이 출연하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 합류를 최종 확정 지으며 활동영역 확장을 예고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물로, 전날 밤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기억을 되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서지영은 채정호(이시언 분)를 위기에 빠뜨리는 사채업자 김소진 역을 맡았다.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면수심의 인물로 역대급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벤허’, ‘밑바닥에서’, ‘로빈훗’, ‘잭 더 리퍼’, ‘캐치 미 이프 유 캔’, ‘햄릿’, ‘카르멘’, ‘넌센스’, ‘풋루스’ 등 다양한 색깔로 사랑받는 서지영은 제8회 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과 제9회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입증하며 무대 위의 디바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서지영이 본격적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작품이기에 새로운 변신과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아내를 죽였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연계콘텐츠 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2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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