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30분 기준 한진칼 우선주는 전일대비 3200원(18.82%) 오른 20,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한항공 우선주는 700원(4.88%) 상승한 15,050원에 거래 중입니다.
한진칼 우선주는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보통주보다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어 이번 배당 확대 결정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3일 한진그룹은 `한진그룹 중장기 비전 및 한진칼 경영발전 방안`을 통해 ▲실적 개선 ▲사외이사 확대 및 사외이사추천위 설치를 통한 독립성 강화 ▲한진칼 내 이사회 위원 설치를 통한 내부통제 강화 ▲송현동 부지 매각 등 주주가치 제고안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8년 당기순이익의 약 50% 수준의 배당안을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 배당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중장기 비전과 성장전략 발표 내용들의 현실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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