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서 폭발 사고 '3명 사망'…한화 "원인 파악중"

오늘(14일) 오전 8시 40분쯤, 대전시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안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로 추정되는 3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자 4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오전 9시 27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화재 당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대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유명을 달리하신 사망자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 발생 즉시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에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