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5억뷰를 돌파하면서 ‘신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가 재입증됐다.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14일 오후 7시 54분 유튜브에서 조회수 5억뷰를 기록,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축전을 공개했다.
2016년 8월 8일에 베일을 벗은 데뷔곡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팬들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어 2년 6개월여 만에 이 같은 높은 조회수를 돌파하게 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5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붐바야’, ‘마지막처럼’ 5억뷰를 비롯해 ‘뚜두뚜두’ 6억뷰까지 무려 3편을 통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또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7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에서 억대 뷰를 돌파하며 막강한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중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종전 기록을 두배 이상 빠른 속도로 무려 9개월 가까이 앞당기고, 정확히 6개월 28일 만에 6억뷰를 돌파,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최단 기록을 다시 썼다.
그동안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걸그룹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모두 바꿨다. 2억뷰 돌파 시점부터는 연속으로 3억뷰, 4억뷰, 5억뷰에 이어 6억뷰까지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신기록 행진을 펼쳤다.
이뿐만 아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천 900만명에 달해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K팝 그룹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로부터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블랙핑크는 최근 미국 ABC의 간판 심야토크쇼인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CBS 아침 뉴스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GMA)`에 출연해 빌보드, 포브스, 버라이어티, 메트로, MTV, UPI 등 유수의 외신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오는 15일(현지 시간)에는 ‘Strahan and Sara(GMA Day)`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또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세계적인 걸그룹으로서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블랙핑크는 미국 활동과 더불어 아시아, 유럽, 북미주, 호주 등에 걸친 데뷔 첫 월드 투어를 통해 세계 곳곳의 팬들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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