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JST),이집트 정부상대로 폐기물 재생에너지 생산공장 설립 MOU 맺어

입력 2019-02-15 18:17  

이집트 정부와 MOU맺는 제이에스티(JST)
폐기물을 원료로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JST(제이에스티/정현규 대표)가 이집트 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9일 제이에스티는 고형 폐기물을 수거해 전력으로 만들 수 있는 폐기물 재활용 공장 설립과 관련해 모하메드 알-아사르 (Mohammed al-Assar) 이집트 군부 장관과 JST대표단, 코트라 신우용 관장이 만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와 쓰레기 과도 배출로 인해 심각한 기후변화의 상황이 전개되면서 환경보존과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도는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제이에스티와 이집트 정부와의 업무협약은 개별업체의 해외진출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환경산업 수출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이 이집트 정부를 상대로 계약체결 했다는데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이집트 압둘팟타흐 시시(Abdel Fattah el-Sisi)대통령이 공약한 위생과 환경분야 개선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업무협약과 관련해 이집트의 언론 매체 이집트 인디펜던트(Egypt Independent)는 이집트 정부가 한국의 고형 폐기물 전환 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업체인 제이에스티(JST)와 시멘트 공장 용광로에 사용되는 석탄을 대신할 대체 연료를 만들 수 있는 폐기물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집트 5대 방송사들도 이례적인 협약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제이에스티의 정현규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의 자원재순환 기술이 이집트로 수출되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환경과 관련해 새로운 K-비즈니스의 장을 펼칠 것이다“ 고 말했다.
JST는 환경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설계, 제작까지 진행하는 업체로 30년 가까이 폐자원 처리 기술개발에 앞장섰다. 회사의 기술은 이미 일본에서도 알려졌다. 특히 폐자원을 연료화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파쇄, 분쇄, 선별기를 주로 생산하는 등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016년 한국환경기술원이 주관한 해외바이어 초청행사를 통해 이집트와 인연을 맺었고 현재는 이집트내 몇 개의 도시와 MOU를 맺은 상태다.이를 위해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 직원도 채용한 상태며 18개월 동안의 노력을 통해 이집트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증 받았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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