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대통령께서 문병을 다녀가셨다. 참으로 고마운 분"이라며 "나 같은 게 뭐라고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기 그지없다. 김정숙 여사께서 보내주신 무릎 담요도 긴요하게 쓰일 것 같다"고 적었다.
이 기자는 특히 "문 대통령은 얼마 전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 대해서도 직접 답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소득주도성장과 재벌 중심 경제구조의 변화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보여줬다. 복지 확충에 대해서도 불변의 입장일 것"이라며 "적어도 경제 정책에 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것 같아 무한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집단지성에 관한 신뢰도도 높다. 공론화위원회의 방식의 점진적인 확대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방송사 사장 선임 과정에 공론화위원회 방식의 국민대표단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했다. 다만 법제화가 걸림돌"이라고 남겼다.
이 기자는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를 국민 대표단에게 묻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방안이 조만간 실행되는 것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주자 시절이었던 지난 2016년 12월 16일에도 이 기자를 문병한 바 있다.
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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