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산업적 중요성과 산업기반, 파급효과, 지역 관심도 등을 종합 고려해 두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창원은 기계·전자 등 주력업종 특화, 풍부한 스마트 혁신기반에 더해 지자체의 의지도 높았고, 반월·시화의 경우 국내 최대의 부품·뿌리업체(1.8만개), 근로자(26만명) 밀집단지이며 스마트시티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스마트 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테스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제조혁신 모델입니다.
정부는 올해 스마트 산단에 20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공장 확산, 데이터·자원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 지역맞춤형 정주와 편의·복지시설 확충, 창업·신산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산단별로 사업단을 구성해 4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년도 스마트 산단은 하반기에 추가 선정하고 2022년 까지 10개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업과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산단 중심의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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