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산 IT 기업 명진홀딩스가 누적 투자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명진홀딩스는 영국에 연어가공 자회사를 소유한 활어/선어 가공 및 유통 명가로 지난해 모루자산운용(대표 동일권)으로부터 3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머스트 등 유명 사모펀드에 집중적인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심지어 스타트업 기업임에도 50억 투자 라운드에 170억원의 투자금이 몰리는 과열 현상까지 나타난 바 있다. 올해 코스닥 이전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이러한 명진홀딩스는 지난 2012년 미국 워싱턴대에서 수산물학을 전공한 정상익 명진홀딩스 대표가 미국 수산물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만든 기업이다. 갑각류 위주의 유통을 시작으로 2018년 수산물 품목의 다양화와, IT까지 접목시키며 사업을 확장했다.
국내외에서 수산물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수산물 판매비중도 커지며, 2017년 8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2018년에는 수산물 가공유통에서 냉동, 활어, 프레쉬모바일(Fresh mobile), 허스키 딜리버리 등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한편, 프레쉬모바일은 식자재 도매상과 자영업자 간의 안전한 수산물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이다. 이는 공급자(활어유통자)와 구매자(식당업주 등)를 연결해주는 B2B 플렛폼으로 활어 구매자는 등록된 공급업체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의 시세를 편리하고 쉽게 파악해 원하는 물품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 받고, 공급자는 플렛폼 내 결제시스템으로 즉시결제가 이뤄져 결제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명진홀딩스 관계자는 “수산업에 IT를 접목시켜 허스키 딜리버리, 프레쉬모바일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으며, 수산 IT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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