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종합검사를 실시합니다.
금감원은 오늘(20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올해 종합검사 계획안이 확정됐다며 4월부터 `유인부합적 검사` 방식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인부합적 검사`란 금융회사별로 소비자 보호 실태와 재무 건전성, 지배구조 등을 평가해 점수로 매긴 뒤 저조한 성적을 받은 곳에 대해 따로 검사를 하는 제도입니다.
다만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과거보다 검사 횟수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종합검사 전 자료 요구를 최대한 줄이고 검사기간도 과도하게 늘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다음달 설명회를 열고 금융회사들과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검사 기준을 최종 확정 지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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