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36억원…21% 감소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2-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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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6억원으로 전년 보다 21% 줄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1,469억원으로 8% 늘었으나 당기순손실 94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회사 측은 간장용제 `고덱스`(366억원), 종합비타민제 `타미풀`(37억원),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이무테라정`(29억원) 등 합성의약품의 매출이 84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덱스의 경우 지난해 약가연동제에 따른 보험수가 인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처방 간장약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도 총 329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램시마는 국내에서 약 3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전년 대비 각각 13%, 29% 매출이 늘었습니다.

셀트리온은 청주 공장 증설 등으로 일시적 비용이 늘며 영업이익이 줄었으며, 현재 생산 가동 준비를 마쳐 향후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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