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적인 제약에다 다른 어려움까지 더해져 생산이나 어획의 한계가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 같은 인기에 지난 2013년 이후 아보카도와 버터, 올리브오일, 연어의 가격은 평균 최대 60% 올랐다. 계절적 가격 패턴과 이상기후 효과 등을 제외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옥수수와 설탕, 대두, 밀의 가격은 떨어지거나 큰 변화가 없었다.
이는 전반적인 다이어트 추세가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에서 지방 함유량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기관이나 영양학자들 역시 가공지방이나 마가린을 소비하는 대신 어류나 견과류, 건강한 오일 섭취를 권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재 올리브오일 생산업체 치코의 그렉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올리브 오일이 거의 르네상스를 맞았다"면서 어려움 중의 하나는 올리브 나무를 심을 토지가 충분하지 않은 것이라며 일정한 조건에서만 자라는 까다로운 나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보카도와 아몬드 역시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데 수년이 걸린다. 열매를 맺기까지 수년을 키워야 하며 특정한 기후에만 적합하기 때문이다.
버터 소비량 역시 2018년까지 5년 사이 14%나 늘었다.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이 모두 버터 수입을 늘렸다.
글로벌 푸드서비스업체 폰테라의 그랜트 왓슨은 일부 종류의 버터 수요가 급등했다면서 가격이 구조적인 재조정을 거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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