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하성운 솔로활동 시작…"멤버들한테 응원 받아"

입력 2019-02-27 19:16  


"`버드`(Bird)는 새롭게 태어나 정상으로 올라가겠다는 뜻을 담은 곡이에요."
하성운(25)은 27일 오후 4시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을 이렇게 소개했다.
워너원 멤버 중 윤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홀로 넓은 무대를 채우면서도 자신만만했다. 그만큼 하고픈 말이 많았던 듯했다.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좋겠죠. 하지만 하성운이라는 가수는 이런 음악을 좋아하고, 이런 음악을 원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물론 음악방송 1위도 하면 좋겠습니다."
앨범은 제목 `마이 모먼트`(My Moment)의 뜻처럼 하성운의 모든 순간을 기록했다. `잊지마요`, `버드`, `오늘 꼭 말해줘`, `문득`, `론리 나잇`(Lonely night) 5곡의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직접 했다. `잊지마요`에는 워너원 동료였던 박지훈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그는 "아침, 점심, 저녁까지 일과를 감정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모든 곡에 애착이 가지만, 가장 많이 힘쓴 건 `문득`이다. 앨범이 발매되기 전 학교 졸업공연으로 들려드렸다가 이번에 새로 편곡했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워너원을 탄생시킨 엠넷 `프로듀스 101`이 자신의 삶에 변곡점이 됐다고 했다. 그는 2014년 6인조 그룹 핫샷으로 데뷔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프듀`를 계기로 국민 아이돌이 됐다.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면서 해보고 싶던 게 많았는데, 워너원을 하면서 많이 해볼 수 있었어요. 감사하고 꿈만 같은 시간이었죠. 저를 가장 성장하게 했고, 덕분에 가수라는 꿈을 사랑하게 됐어요."
워너원 멤버들한테서 응원도 받았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워너원 단톡방(단체 채팅방)이 정말 활발하다. 지성이 형 앨범이 나왔을 때도 그랬다"며 "아직 제 앨범과 관련해선 티저 이야기만 나왔는데, 내일 앨범이 공개됐을 때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 많이 축하해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핫샷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성운은 "다른 (핫샷) 멤버들도 각자 연습하며 지내고 있다. 지금은 아무래도 팬분들이 원하는 모습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걸 잘 파악해서 움직이고 있다"며 "각자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성운의 신보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다음 달 8∼9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을 연 뒤 17일 일본 도쿄와 19일 오사카, 23일 대만 타이베이, 30일 태국 방콕, 4월 5일 홍콩, 6월 8일 마카오를 찾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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