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입던 패딩점퍼를 집에서 세탁하는 손쉬운 방법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패딩 세탁이 가능한 `겨울 전용 세탁세제` 만드는 방법이 소개됐다.
패딩 점퍼는 동물의 깃털이 들어가 세탁을 자주 하면 좋지 않은데, 이 세제를 이용하면 소재손상 없이 말끔하게 얼룩을 지울 수 있다.
우선 소주컵으로 뜨거운 물 2컵, 과탄산소다 반 컵을 넣고 볼에 넣고 가루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풀어준 뒤, 완전히 녹으면 주방세제 2/3컵과 식초 4컵을 넣고 저어주면 된다. 이때 식초를 한꺼번에 부으면 거품이 많이 발생하므로 천천히 부으면서 충분히 젓는 것이 좋다.
패딩 세탁 후 숨이 죽었다면 수건을 돌돌 말아 `수건 공` 5개를 만들어 패딩과 함께 세탁기 헹굼코스로 1회만 돌려주면 빵빵하게 털이 되살아난다. 헹굼코스로 작동할 때 수도꼭지를 꼭 잠가 물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는 "과탄산소다가 산소를 발생시키면서 표백작용을 한다"며 "깃털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데 식초로 중화작용을 한다. 소재를 손상하지 않고 깨끗하게 세탁하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만물상 패딩세탁 (사진=TV조선)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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