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바이오파마는 지난 달 2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면역항암제학회(ASCO-SITC)에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병용 임상1상 시험 중간 결과를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의 병용 임상 효능을 확인한 첫번째 결과로, 옵디보 투약 환자에게 저용량의 리보세라닙을 병용 투여한 결과, 질병이 개선되고 부작용도 효율적으로 관리됐음을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월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2019년 2월까지 등록된 총 21명의 환자 가운데 12명은 여전히 생존, 투약이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에 등록된 환자들은 대부분 `옵디보`가 적응증을 추가하지 못한 육종(Sarcoma) 환자들로서 최소 3용량 이상 옵디보를 투약받은 환자들입니다.
병용 임상시험은 1) 절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의 권장 용량을 결정했고, 1)에서 결정된 리보세라닙의 권장용량을 투약해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새로운 치료 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암들을 대상으로 적응증 추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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