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제5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범납세자를 우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으로 훈·포장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및 고액납세의 탑 수상자 등을 축하했습니다.
한 청장은 또 전국의 모범납세 수상자 1089명에게 국세청장 명의의 축하메시지와 누리집 게시용 알림창을 보냈습니다.
지방청과 세무서에서도 성실납세자 등을 `1일 명예세무서장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하는 등 자체적으로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했습니다. 각 세무서별 누리집과 청사 현관에 지역의 모범납세자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수상자의 공적을 치하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범납세자와 가족, 세정협조자를 초청해 오는 12일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는데 특히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 이제훈, 서현진을 4월 중에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입니다.
국세청은 이밖에도 세금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합니다.
먼저 `성실납세 주인공은 바로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성실납세 감사메시지 남기기`이벤트를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진행하며 민원봉사실 방문객(33, 53번째 등)에게 감사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공모전(글짓기, 포스터, 만화)을 실시합니다. 응모는 6월28일까지며 입상자는 8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성실납세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0초 홍보영상 공모전과 웹툰 공모전을 개최하며 국세청 톡톡 기자단 운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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