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40, 50대가 되면 생식기관인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된다. 노화 또는 질병에 의해 난소기능이 쇠퇴하면서 폐경과 관련된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갱년기라고 부른다.
여성 갱년기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신체적 변화는 월경주기와 기간, 양이 불규칙하다가 1년 이상 월경을 하지 않게 되는 증상인 폐경이 있다. 더불어 혈관 운동 조절의 변화로 인해 얼굴과 상체가 화끈거리면서 열이 나고 식은땀이 난다. 때로는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이로 인해 수면장애가 나타나며 심리적인 변화까지 발생하게 된다.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발생하기도 하면서 신경이 예민해진다. 때로는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자신감이 없어서 우울감이 지속되기도 한다.
갱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양제를 먹는 등 미리 건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는 난유는 여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난유란 계란 노른자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갱년기는 호르몬 수치가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난유의 레시틴이 호르몬 물질 대사를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을 함유하고 있어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난유의 올레인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 줄 수 있다.
난유는 갱년기 증상 중 예민함, 우울증, 건망증 등에도 효과가 있는데 난유의 인지질이 뇌세포 전달에 필요한 포스파티딜콜린 물질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갱년기 여성은 팔과 다리는 점차 가늘어지지만 체지방이 복부로 몰려 복부 비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난유의 레시틴은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제거해주는 작용할 뿐만 아니라 장 세포를 활성화하여 변을 배출하는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제거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갱년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에 피부 탄력이 감소하는 문제 또한 난유로 해결할 수 있다. 난유에 함유되어 있는 필수지방산은 세라마이드 합성에 필요한 지방산의 영양을 공급하면서 피부를 보호한다. 더해 난유에 들어있는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포의 노화를 방지한다. 추가로 난유의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수준을 정상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골다공증에도 좋으며 만성피로와 면역력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난유는 특유의 풍미가 있으므로 섭취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면 캡슐로 제작된 제품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를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갱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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