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삼진제약의 이성우 사장은 18년간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습니다.
삼진제약은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겠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에서 이성우 사장의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이달 임기만료를 기점으로 45년간의 회사 생활을 정리합니다.
약사 출신인 이 사장은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한 후 영업담당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2001년 9월 대표이사를 맡아 약 18년간 회사를 이끌어 왔습니다.
지난 2016년 여섯 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제약업계 최장수 CEO 타이틀을 갖고 있기도 한 그는 해열진통제 `게보린`을 대형품목으로 키우는 등 회사 외형 확대에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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