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고 다 바꿨다"...현대차 8세대 쏘나타 공개

입력 2019-03-06 13:32  



현대자동차 소나타가 각종 첨단 안전과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으로 상품성을 대폭 높여 돌아옵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11일부터 시작하고 이번 달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쏘나타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입니다.

디자인의 경우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감성적 스포티함)`가 세단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외형은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스포티함과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습니다.

전면부는 매끈하고 볼륨감있는 형상과 예리하게 처리한 후드가 특징입니다.

특히 비점등했을 때는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현대차 최초 적용된 주간주행등이 두드러집니다.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으로 날렵함을 강조했습니다.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리어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램프 에어로 핀 등으로 안정감 있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실내는 스텔스기의 슬림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센터패시아 에어 벤트, 미래 지향적 버튼의 전자식변속레버를 넣었습니다.

신형 쏘나타는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톤 그레이 ▲녹턴 그레이 ▲글로잉 옐로우 ▲플레임 레드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등 8개의 외장컬러와 ▲ 블랙 ▲네이비 투톤 ▲그레이지 투톤 ▲카멜 투톤 등 4개의 내장컬러로 운영됩니다.

신형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 신기술이 대거 탑재됩니다.

먼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탑재해 나만의 차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AVN(Audio.Video.Navigation)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차량 설정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기능이 가능해집니다.

자동 변경되는 설정은 ▲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홈화면 위젯, 휴대폰 설정 등) ▲클러스터(연비 단위 설정 등) ▲공조 등입니다.

이외에도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Built-in Cam)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첨단, 고급 사양들이 현대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됐습니다.

현대 디지털 키는 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차량출입과 시동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키가 없거나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과의 차량 공유가 필요한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힙니다.

빌트인 캠은 차량 내장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영상기록장치로 룸미러 뒤에 설치되며, 차량 내 AVN 화면과 스마트폰과 연동됩니다.

이밖에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이 대거 신규 탑재했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고, 트림은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운영합니다.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원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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