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 NBA '전설' 웨스트 아들과 약혼

입력 2019-03-11 20:3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미셸 위(30)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로 불리는 제리 웨스트의 아들과 약혼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미셸 위는 몇 달 전에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무국에서 일하는 조니 웨스트와 교제한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조니 웨스트는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로 제리 웨스트는 1969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972년 올스타전 MVP 등에 선정된 인물이다.
올스타 선정 14회, 1970년 득점왕, 1972년 어시스트 1위 등의 업적을 남겼으며 그가 몸담았던 LA 레이커스에서는 웨스트의 등 번호 44번을 영구 결번으로 남겼다.
또 현재 NBA의 로고가 웨스트의 현역 시절 경기 모습을 본떠 만든 것일 정도로 웨스트가 NBA 리그 전체에 남긴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스트의 청혼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진 미셸 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당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셸 위는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으며 최근 우승은 지난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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