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2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주택부문 사업이 견조하고 향후 풍력발전 개발사업 등 기대되는 요소가 다양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3조6,5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이는 주택 부문의 기여가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택 매출이 지난해 6,678억원에서 올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도 5조7천억원으로 풍부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2~3년 동안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BMW 판매와 A/S를 주로 하고 있는 유통부문에서도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이후의 먹거리 사업도 확보해 놓은 상황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내년 세운 4구역 개발을 비롯해 넷마블 제 2사옥 건립 등 사업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중 세운 4구역 개발은 서울 사대문 내 최대 정비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코오롱글로벌은 장기적으로 풍력발전 개발사업과 임대주택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사업 실적이 예상된다고 송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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