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의 브랜드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 출신 제니안의 패션쇼가 오는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제니안은 현재 자신의 브랜드 폴란티노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이번 패션쇼는 `재미(fun)`라는 요소를 도입해 퍼포먼스로 문화예술과 패션을 뒤섞은 콘셉트의 행사다. 전문 모델만이 아닌 누구나 직접 디자인한 패션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획이 핵심이다. `제니안 2019 S/S 패션쇼`는 비즈니스 남성복을 비롯해 플래티늄 예복 수트, 파티복, 턱시도 등을 선보인다. 또한 제니안이 기획한 골프복과 같은 스포츠웨어도 공개한다. 제니안은 5년 전부터 화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코워크 아르모드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남성복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며 시사, 예술, 문화 방면으로 영역을 넓혀 칼럼을 연재하고 환경 디자이너로서 환경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 양옥빙 작가와 만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패션쇼 관계자는 "제니안 2019 S/S 패션쇼를 통해 정장 슈트와 예복에 관한 이해를 도울 것"이라며 "패션을 `재미(fun)`라는 요소와 묶는 문화적 결합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사진 = 제니안 2019 S/S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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