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경구용 루게릭 신약, 국책과제 선정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3-14 13:29  


테라젠이텍스는 14일 개발을 진행 중인 경구용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치료제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날 서울 마포구 KDDF 대회의실에서 류병환 대표와 묵현상 KDDF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DDF와 이번 과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KDDF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오는 2020년 6월까지 J2H바이오텍과 함께 경구용 루게릭병 치료제 ‘TEJ-1704’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에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KDDF와 협력해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치료제는 국내 출시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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