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김지영 캐릭터와 함께 한 뼘 더 성장

김지영이 캐릭터와 함께 한 뼘 더 성장하며 드라마를 마쳤다.

KBS2 <왜그래 풍상씨>에서 예민한 중2병을 거쳐 철이 든 모습까지 캐릭터 맞춤형 연기로 극에 현실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지난 14일 종영한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들에게 간 이식을 받은 풍상(유준상 분)이 건강을 되찾는 모습과 남매간의 오해와 미움을 걷어내고 다시 웃음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아빠 풍상의 투병 사실을 슬퍼했던 딸 중이(김지영 분)도 아빠의 쾌유를 기뻐하며 이 전보다 훨씬 성숙해지고 행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영은 극중 동생들을 자식처럼 생각하고, 챙기는 아빠 풍상 때문에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비뚤어져 버린 딸 중이 역을 맡아 사춘기까지 겪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아빠의 간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그간 날카롭고 예민하게 아빠를 대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간 이식까지 알아보는 애틋한 딸의 모습으로 감동까지 전하기도.

특히 김지영은 내공 깊은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유일하게 어린 배우였지만,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눈물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자신과 나이가 같은 역할인 만큼 현실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중이’ 역할과 함께 한 뼘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이렇게 맞춤형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김지영이 출연한 KBS2 <왜그래 풍상씨>는 지난 14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