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이달 중 중소형 태양광발전 사업자도 가입이 가능한 보험상품을 내놓습니다.
이번 보험은 태양광발전 시설물의 손해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발전규모가 500kW 이상 돼야 가입이 됐던 기존 보험들과 달리 10kW 이상이면 지역이나 용량, 설치위치별 인수제한이나 보험료 차등 없이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 자연재해로 인한 제3자의 재물이나 신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상하며 자기부담금은 30kW 기준 20만4천 원, 100kW는 73만9천 원으로, 1천만 원 수준인 기존 부담금보다 훨씬 저렴한 게 특징입니다.
보험은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재물손해와 배상책임손해, 선택가입 항목인 기업휴지손해와 원상복구비용 등 4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보험이 "국내 태양광발전 산업의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정부와의 협조로 만든 일종의 정책보험"이라며 "보험개발에 자사를 비롯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보와 KB손보 등도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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